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42회 경총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도 노조의 눈치를 많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공무원노조는 가입자만 21만명인데 감독권을 갖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선거를 의식해 미온적으로 대처하거나 심지어 노조와 담합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일선 지자체장들이 공무원 노조에 강력 대처했다가 비리가 발각되는 등 노조의 '보복'을 두려워 해 눈치만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공무원 노조가 노사관계 측면에서 관심의 대상이라며 노조 전임자 문제는 내년 국회에서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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