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실적' 네오위즈G, 증권가 매수 '합창'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10.31 08:44

3분기 시장 예상치 상회한 실적발표..증권가 '매수' 추천 잇따라

3/4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점과 최근 주가급락으로 저평가 매력이 크게 부각됐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3Q, 어닝서프라이즈..외형성장 '눈길'=31일 증권가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매수' 추천이 이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을 '적극매수'(STRONG BUY)로 상향조정했다. 최근 주가 급락으로 상승 여력이 50%를 초과했다는 것이다.

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북경올림픽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FPS 및 스포츠 게임의 선전과 해외 로열티 매출 기여가 양호한 실적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3분기에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91억원, 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6%, 5.8% 증가하고, 순이익은 12.7% 줄어든 수치다.

굿모닝신한증권도 네오위즈게임즈가 3분기에 예상을 크게 상회한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FIFA온라인 및 야구게임 슬러거(Slugger) 등 스포츠 게임의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외형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한국투자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6500원을 유지했고, 미래에셋증권도 3분기 실적이 기대이상이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최근 증시 급락을 반영, 목표주가는 2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낮췄다.

◇내년 전망도 '화창'+저평가 매력=4분기 및 내년 전망도 화창하다.

4분기 스포츠 게임 매출도 오프라인 시즌 마무리의 계절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또 내년부터는 주력 게임의 상용화로 해외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주요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고, 해외 로열티도 분기 30억 이상발생할 것"이라며 "카드 게임 회복도 전망돼 단기 실적 전망은 낙관적인 편"이라고 예상했다.

최경진 애널리스트도 "중국을 비롯한 해외 매출 성장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3분기 해외 매출 30억원(퍼블리싱 매출 비중 10.1%)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내년부터는 성장세를 보다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현 주가수준이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식 시장의 급락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절대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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