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마켓 멀티플(Market multiple) 하락을 반영해 적정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23.7% 하향 조정했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는 FIFA온라인 및 야구게임 슬러거(Slugger) 등 스포츠 게임의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외형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44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20.1%, 전년동기대비 33.6%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상승 요인 및 NBA스트리트를 비롯한 신규 게임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91억원을 달성, 전기대비 22.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5%를 기록했다.
4분기 스포츠 게임 매출도 오프라인 시즌 마무리의 계절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또 내년부터는 주력 게임의 상용화로 해외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매출 성장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3분기 해외 매출 30억원(퍼블리싱 매출 비중 10.1%)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내년부터는 성장세를 보다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 약세 영향으로 마켓 및 피어그룹(Peer group) 전반의 주가수익비율 배수(P/E multiple) 하락세가 두드러진 상황이지만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를 비롯한 국내 게임업체들의 저평가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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