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네오위즈G↑, '깜짝실적'+저평가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10.31 07:57

-유진투자證

유진투자증권은 31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으로 상승 여력이 50%를 초과했다며 투자의견을 '적극매수'(STRONG BUY)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야심차게 내놓았던 신작인 ‘NBA 스트리트’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감안,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낮췄다.

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북경올림픽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FPS 및 스포츠 게임의 선전과 해외 로열티 매출 기여가 양호한 실적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3분기에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91억원, 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6%, 5.8% 증가하고, 순이익은 12.7% 줄어든 수치다.

최 애널리스트는 "카드 게임류의 일시 감소로 영업이익 증가 속도는 매출액 증가 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순이익은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 영업권 상각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주요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고, 해외 로열티도 분기 30억 이상
발생할 것"이라며 "카드 게임 회복도 전망돼 단기 실적 전망은 낙관적인 편"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5.7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주가는 글로벌피어(Global Peer) 18배에 비해 대폭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다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ROE를 높이기 위한 주주 배려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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