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개주 지사, '자동차 빅3' 신속 구제 촉구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0.31 03:36

폴슨 재무, 버냉키 의장에 서한

뉴욕주 등 6개 미국 주의 지사들이 연명으로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 자동차 3사에 구제금융을 지원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30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뉴욕, 캔터키, 미시간, 델라웨어, 오하이오, 사우스 다코타 등 6개주의 지사들은 29일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장에게 편지를 보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공개서한에서 지난달 통과된 긴급 경제안정법에 근거, 자동차 산업에 대해 즉각적인 지원조치를 취할 것으로 요구했다.


지사들은 "신용 및 금융시장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재무부와 연준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긴급 경제안정법이 부여한) 광범위한 권한을 자동차 산업의 유동성 개선에도 사용해줄 것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 자동차 회사들은 극심한 경기침체와 신용경색으로 위기에 처해 있으며 GM과 크라이슬러는 생존을 위한 합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포드 역시 전략적 제휴나 합병 이 필수적일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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