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침체, 4분기가 더 걱정..-4% 전망도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10.30 22:00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가 예상대로 침체(마이너스 성장)로 나타남에 따라 4분기 경기침체의 강도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10월 들어 더 악화되고 자동차부터 금융, 내수에 이르기까지 전업종에서 해고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마이너스 4% 성장도 가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바클레이 캐피털의 에단 해리스 공동 대표(미국 담당 리서치)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위기는 9월 후반 한단계 더 고조됐다"며 "4분기 GDP는 2~4% 역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2001년 이후 7년만에 침체를 보이자 4일 실시되는 대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야당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바마 대세론은 한층 더 힘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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