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매수잔량 2만계약의 상한가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10.30 15:28

콜옵션 가격제한폭까지 폭등, 풋옵션은 하한가 폭락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오전장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한 뒤 상한가 매수잔량이 1만8000계약 넘게 포진되는 가공할만한 강세장을 연출했다.

30일 지수선물은 오전 11시가 넘자마자 139.70까지 10% 폭등한 뒤 사실상 이날 장을 마감했다.

3일 연속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됐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1100선 가까운 폭등세를 나타내자 장마감 시점까지 상한가가 풀리지 않았다.

외국인은 261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지수선물로 1794계약을 순매도했지만 장세를 좌우하지 못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5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8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비차익거래 또한 83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사흘만에 차익·비차익 동시 순매수로 전환됐다.


미결제약정은 3953계약 감소했다. 베이시스 종가는 -4.72까지 백워데이션이 확대됐는데 선물 상한가가 10%로 제한되면서 코스피지수 폭등세를 추종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었다.

옵션시장에는 일대 파란이 일어났다. 콜옵션은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한 반면 풋옵션은 반대로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다.
콜옵션의 상승률은 140콜 275%, 150콜 425%, 160콜 746%이었으며 170콜은 1209%에 달했다.
풋옵션은 대부분 50% 전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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