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의왕 지역의 소외 이웃을 돕는 '사랑의 성금'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제일모직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은 1000여만원의 성금과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회사가 지원한 1000여만원을 합친 총 2000여만원을 의왕시 관내 저소득 가정의 대학 신입생들에게 입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총 160개에 달하는 제일모직 사회봉사팀은 전국의 76개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해마다 사랑의 성금 제도를 통해 2억원 이상의 기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이기인 상무(사회봉사단)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더욱 절실한 때"라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상생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이날 마라톤 행사에 앞서 '하트하트재단'과 손잡고 장애 아동의 문화 예술 재능을 후원하는 사진전을 열었다. 2주간 진행될 사진전에는 후원 받은 아이들의 작품과 함께 제일모직 사진동호회, 제진훈 사장이 직접 찍은 사진 등 총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사진 판매 수익금은 '하트하트재단'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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