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1 보병전투장갑차는 무게 25톤에 승무원 3명과 1개 기계화 보병분대가 탑승 가능하며 지상에서는 시속 70Km, 수상에서는 시속 7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아울러 40mm 자동포와 7.62mm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으며 향후 3세대급 국산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 적 장갑차는 물론 전차와 헬기까지 타격할 수 있는 전차 수준의 화력을 갖췄다.
이 외에도 주ㆍ야간 관측 및 기동간에도 정밀 조준사격이 가능한 조준경과 사격통제장치, 적 화기 위협을 자동으로 탐지해 생존성을 극대화시키는 적 위협 경고장치와 피아식별기 등을 장착했다.
엄항석 두산인프라코어 방산BG장은 "K21은 선진국 유사장비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우수하고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중동 및 동남아시아, 남미 등의 지역에 적극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21은 지난 99년말부터 총 910억원을 투입,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국내 11개 방산업체가 개발에 참여해 지난 2007년 5월에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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