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KT 남중수 사장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10.30 10:09

(상보)

KT와 KTF의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갑근)는 30일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KT 남중수(53)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출석한 남 사장을 상대로 금품수수 의혹 등 그동안 불거진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KTF 박원진(46) 상무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으며 남 사장의 소환 시기를 조율해 왔다.

검찰은 남 사장이 KTF와 KT 사장을 연달아 맡으며 부하 임직원들과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KTF에 휴대전화 단말기의 LED 액정을 납품하는 L사가 남 사장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전달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남 사장의 혐의가 확인될 경우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남 사장을 상대로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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