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연간 최대 매출 실현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10.30 10:04

(상보)3분기 누적 매출 807억원 달성

액정화면(LCD) 장비기업인 탑엔지니어링은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 807억원을 달성하면서 연간 사상 최대 매출을 3분기 만에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탑엔지니어링 측은 3/4분기 매출액 375억원과 영업이익 93억원을 달성하면서 전기보다 각각 37%와 151%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연간 10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을 내다보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에 LCD 장비인 액정분사장비(디스펜서)를 LCD업계 빅4 가운데 3곳에 잇따라 공급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주력인 액정분사장비에 이어 3/4분기에 LCD 유리기판 절단장비(글라스커터)에서 첫 수주 실적을 내는 한편 검사장비(어레이테스터) 등 신장비 매출도 목전에 두는 등 신사업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사장은 "반도체와 LCD 산업의 불황 속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간 최대 매출을 이미 달성했다"며 "액정분사장비 세계 시장 지배력 확대와 함께 신장비 매출의 가속화 등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엔지니어링은 3/4분기 동안 장비공급 계약 당시 환율을 적용하는 선물환 계약으로 64억원 상당의 평가손이 세전 손실로 잡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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