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고촉통 싱가포르 선임장관, 모리 전 일본 총리,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 밥 호크 전 호주 총리, 하비비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프리마코프 전 러시아 총리, 캠벨 전 뉴질랜드 총독 등 전직 정상을 비롯한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는 프란시스 후쿠야마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글로벌 리더로서의 대한민국, 신뢰강국의 초석을 쌓아라'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며 국제금융제도의 석학인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 대학 교수가 '세계금융위기가 달러 역할 및 아시아 통화제도에 갖는 함의'에 대해서 강연을 한다.
또 태양광발전의 세계적 석학이자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히거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기후변화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제1회의에서는 고촉통, 마하티르, 존 메이저, 모리 요시로 전 총리와 윌리엄 코언 전 미국 국방장관 등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한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제2회의에서는 로버트 먼델 교수, 존 쏜튼 브루킹스연구소 이사회 회장, 데이비드 노트 두바이 금융감독청장 등 세계 금융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진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차원의 해법을 모색한다.
제3회의에는 앨런 히거 캘리포니아대 교수, 앤디 카스너 전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 아샤 로즈 미기로 국제연합 사무부총장 등이 참여해 지난 8.15 경축사에서 새로운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제시된 녹색성장의 달성 전략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와 협력방안 도출을 촉구하고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인 녹색성장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포럼 참석자 중 고촉통 선임장관을 '한국의 친구(Friend of Korea)'로, 인도 IT산업의 원로인 나라야나 무르티 인포시스 창업회장, 골드만삭스 회장을 역임한 존 쏜튼 의장, 신흥시장 투자전문가인 루벤 바르다니안 트로이카 투자은행 회장을 대통령 국제자문위원(Global Advisor to the President)으로 위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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