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웹지도 서비스 공유한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10.30 11:16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다음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 지도 API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API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API가 공개되면 외부 페이지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누구나 다음 지도 서비스를 가져다 쓸 수 있고, 지도상의 원하는 위치에 선이나 도형, 글자 등을 입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다른 지도 서비스와의 연계성을 위해 총 9개의 좌표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좌표계는 지리정보 뿐만 아니라 업체들의 다양한 정보들까지 담고 있기 때문에 좌표계가 호환되지 않으면 엉뚱한 곳에 위치가 표시된다.


다음은 이번 지도 API 공개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지도 서비스를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다음은 현재 국내 최고 품질의 고해상도 지도를 실사 형태로 나타내는 방향으로 개편을 준비 중이다.

이재혁 다음 기술최고책임자(CTO)는 "다음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개방과 공유라는 다음의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 AP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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