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외화유동성 부족, 일거에 해소"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8.10.30 08:10

-KB투자증권

KB투자증권은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300억달러 규모의 스왑라인을 개설한 것에 대해 단기 외화유동성 부족이 일거에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이환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30일 "300억달러는 국내 은행의 단기차입금 1338억달라(2분기 기준)의 22% 수준"이라며 "실질적으로 내년 2분기까지 신규 차입이 필요한 800억달러(선물환과 연계돼 상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단기차입금 제외)의 3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 수석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국내은행의 신규 외화차입이 원활해지는 계기로 작용하며, 외화유동성 부족 우려를 일거에 해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본은행 등 다른 나라 중앙은행과도 스왑라인을 개설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서는 불안이 급속히 진정되면서 연말에 1130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 봤다. 아울러 누적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감소로 4분기 경상수지가 큰폭의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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