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향후 3년간 한시적으로 소득세 등을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했던 일본 정부는 경기회복을 위해 2조엔의 급부금을 더 풀기로 했다.
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는 급부금은 납세액과 관계없이 일정액을 지급하므로 곧바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춘 이번 대책은 중앙은행(BOJ)이 검토중인 금리인하와 더불어 일본의 경제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다.
후쿠다 야스오 전임 총리가 8월말까지 추진했던 종합경제대책은 유가 등 물가 관련 대책이 중심이었으나 이번 아소 다로 내각의 추가대책은 실물경제 침체를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닛케이신문은 전했다.
한편 아소 다로 수상은 30일 저녁 이같은 경제대책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