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오후 3시38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2.82센트(2.22%) 급등(달러가치 급락)한 1.2964달러를 기록했다.
이틀전 2002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던 달러/파운드 환율도 3.14% 급등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비해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31엔(0.31%) 떨어진(엔화가치 상승) 97.71엔을 기록중이다. 전날 1974년 이후 최대폭인 5.7% 폭등했던 것과 정반대 양상이다.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화에 급속히 몰렸던 수요가 금리인하와 더불어 신용경색 완화로 달러화를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ABM 암로의 외환 전략가 더스틴 레이드는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달러화 수요가 급증했던것과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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