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직전 선거인 지난 6.4재보선 투표율 23.3%보다 10.5%포인트 높은 수치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는 전국 195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전체 유권자 42만195명 가운데 14만382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울산 울주군이 33.0%, 충남 연기군이 38.0%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광역의원 선거구 3곳과 기초의원 선거구 9곳은 각각 35.5%, 32.2%의 투표율을 보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유는 선거구가 대부분 농촌 지역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투표 홍보를 위해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고 편의를 위해 버스를 운행했던 것 등이 투표율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초의원 선거구 중 전북 임실군 다 선거구(오수·장계·지사·청웅·강진·덕치)는 김한기 민주당 후보가 단일후보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개표는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8시 이후부터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오후 10시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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