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재보궐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비교적 높은 수치로 30%를 넘길 경우 2006년 10.25 재보선 이후 2년만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전국 195 투표소에서 전체 유권자 42만195명 중 12만3439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울주 군수 선거구가 28.2%, 연기군수 선거구는 33.9%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광역의원 선거구 3곳은 31.0%를, 기초의원 선거구 9곳은 29.0%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되며 당락의 대체적인 윤곽은 밤 10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사실상 투표율 30%를 넘겼다"며 "최근 치러진 비슷한 성격의 선거들에 비해 높은 투표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투표율이 높은 것도 있지만 홍보차량을 이용해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한 것도 투표율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의원 선거구 중 전북 임실군 다 선거구(오수·장계·지사·청웅·강진·덕치)는 김한기 민주당 후보가 단일후보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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