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지금이 주식을 살 때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10.29 17:59
◈"지금이 주식을 살 시점"=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29일 회장 취임 1개월을 맞아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주식시장이 패닉에 빠졌지만 1~2개월 내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면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현 금융위기의 충격이 여러 측면에서 대공황 때보다 심각하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를 지낸 프레드릭 미시킨 컬럼비아대 교수,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더 광범위하고, 더 복잡하며,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며.

◈"지금 불이 붙고 있는데 불부터 꺼야지, 책임론을 들고 나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경제팀 교체 등 연말 개각설과 관련해 "지도체제를 자꾸 흔들면 국민이 불안해하고 이 불안 심리가 결국 경제 회복을 늦춘다"고 지적하며.

◈"근본적인 진료와 진단, 대책이 수반돼야 경제의 건강을 찾을 수 있을 것"=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2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급보증안 처리는 작금의 위기 확산을 막고 불을 끄기 위한 응급조치일 뿐"이라고 지적하며.


◈"불안 심리를 증폭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29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IMF에 지원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데 대해 "자신있게 외환 위기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 투자 심리,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루머와 근거가 확실치 않은 얘기가 시장을 흔드는 것은 참으로 불건전한 현상"이라고 말하며.

◈"만일 일어날 줄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는 것"=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29일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정부의 은행 외화채무 보증안은 부족한 외환시장 속에서 우리나라가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하는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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