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유동성비율 완화 불구 CD금리 또 상승

더벨 한희연 기자 | 2008.10.29 16:54
이 기사는 10월29일(16:5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원화유동성비율 기준을 완화했지만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91일물 CD금리는 전일대비 0.01%p 상승한 6.06%로 최종 고시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유동성 리스크가 아직 남아 있다”며 “일단 금융기관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불안심리가 좀 진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진모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기관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의미 없는 고시 수익률이 계속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민은행은 CD를 시장 가격보다 낮은 5.90%로 발행하려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발행되지 않아 CD금리의 하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기업어음(CP)금리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상승해 7.23%로 최종 고시됐다.

한편, CD, CP와 만기가 같은 통안증권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5.02%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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