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임원연봉 20% 삭감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10.29 13:49
증권선물거래소는 29일 증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증권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 임금을 20% 삭감하고 예산을 대폭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영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이사장·상임감사위원 등 상근 등기임원 전원과 집행간부 연봉을 각각 20%, 10% 삭감하고 부서장급 직원들의 경우에는 임금 반납을 유도키로 했다.

임직원들의 임금 삭감과 반납 등으로 연간 11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는 임금 삭감분과 경상경비 절감분 등을 합친 약 120억원을 기초생활대상자와 차상위자 등을 지원하고 증권선물거래의 장기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또 업무추진비 등 섭외성 경비와 국외출장 경비, 행사비 등의 예산을 대폭 삭감키로 했다.

또 클린 카드제 전면 시행, 골프회원권 매각, 콘도회원권 매각 등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경영혁신 계획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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