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차기 OS '윈도7' 모습 드러냈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10.29 14:43

MS PDC서 일부 기능 시연...기존 OSㆍ디바이스 호환성 '강조'

'윈도 비스타'에 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PC 운영체제(OS) '윈도7'의 일부 기능이 세계 처음으로 공개됐다.

MS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전문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PDC)에서 '윈도7' 프리베타 버전을 시연했다.

이번에 공개된 '윈도7'은 윈도 비스타에 이은 MS의 차세대 OS로, 기존 윈도 비스타보다 성능과 안정성, 보안기능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 윈도 OS와 호환에도 중점을 뒀다. 하드웨어와 응용 프로그램, 장치 드라이버 등이 윈도 비스타와 원활히 호환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개인정보 및 데이터에 대한 강력한 보안기능과 함께, 장애발생시 빠른 복구를 지원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 윈도7은 프로그램 선택과 시작구조와 새로운 사용자 작업창 및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주 실행하는 업무를 보다 간단히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와함께 윈도 7은 휴대폰, 넷북, MP3플레이어 등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MS의 레이오지 최고 SW 설계책임자는 이날 시연에서 "현재 개발과정에서 웹의 가장 뛰어난 특성들을 윈도로 가져오고 있다"며 "MS는 PC에서 웹과 휴대폰으로, 또한 서버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진화되는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윈도7 베타버전은 내년 초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MS는 이날 행사에서 웹 기반의 오피스 프로그램과 신규 라이브 서비스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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