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라임 백종헌 회장 다음주 기소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8.10.29 13:36
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노승권)는 백종헌(구속) 프라임그룹 회장을 다음 주 초에 기소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회자 자금 400억여 원을 횡령하고 계열사에 800억여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 16일 백 회장을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백 회장의 구속만료일이 다음달 4일이어서 그 전에 기소할 방침"이라며 "기소 내용은 구속 당시 범죄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백 회장 구속 이후 한류우드 조성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프라임그룹 내 특수법인 사무실 및 참여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왔다.

백 회장 기소 이후에도 한류우드 조성 사업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은 수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