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자사주 160만주 매입할 것"

기륭전자우리사주조합은 29일 160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며, 이미 일부 물량을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최근 공장부지 등 자산매각을 통해 금융권 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무차입경영에 돌입했다"며 "경기가 어려울 때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진행되는만큼 대외 신뢰도는 물론 회사 내부적으로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주력제품의 매출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확대되고, 이자소득과 환율상승에 의한 이익금 등 30억원의 영업외이익을 포함하면 3분기 실적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며 "신규사업에도 활발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