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매각협상 대상자에 리플우드

반준환 기자, 김병근 기자 | 2008.10.29 10:48
우리은행 등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은 29일 차순위 매각 협상대상자로 미국계 사모펀드인 리플우드(Ripplewood)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모건스탠리PE와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 같이 정했다"며 "리플우드에게 상세실사 기간을 부여한 후 올해 말까지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채권단은 모간스탠리PE가 지난 8월 대우일렉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지난해 2차 입찰에 참여했던 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서를 다시 접수받았고, 리플우드와 디질런트 등 2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플우드는 지난 2006년 대우일렉 매각 협상에서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도 디질런트보다 500억원 많은 4500억원을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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