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 요실금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2상 신청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10.29 10:28

가톨릭대병원 이지열 교수팀, 2009년 말까지 완료 예정

알앤엘바이오는 29일 자가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요실금 치료제, '알앤엘-바스코스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 2상 시험 승인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여성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 대한 '알앤엘-바스코스템'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으로 자가지방줄기세포를 요도 괄약근에 직접 주사 후 1년 동안 치료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해 10월부터 가톨릭 의과대학 비뇨기과에 의뢰해 사람의 지방
줄기세포로 요실금 모델 동물 치료 시험을 실시해 요실금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이사는 "버거씨병, 퇴행성관절염에 이어 요실금까지 3개 질환에 대한 사람임상단계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보유하게 됐다"며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당기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자신의 지방줄기세포를 보관해 요실금 등 세포손상질환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줄기세포보관은행 '바이오스타'를 운영 중이다. 이번 임상허가 진행을 통해 줄기세포 보관 고객의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