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올4Q~내년1Q 최악 탈출할 것"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10.29 08:39

현대證, GS건설·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 '최선호주' 꼽아

현대증권은 29일 건설업종에 대해 "'규제철폐' 수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및 국내 경기 변수는 상존하지만 건설경기는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중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전년 9월부터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 폐지 △ 재건축 부문의 소형주택(85㎡이하 60%이상 => 40%) 및 임대주택의무비율 조정 △1가구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경감 △신규주택 매입분 양도소득세 한시적 면제 등의 규제 완화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택시장은 경제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동산 배려정책을 억누르고 시장 참여자들 또한 규제완화의 즉발적인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다만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노력이 지속될 것임을 감안할 때 이번 방안은 심리적 안정효과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 단계 건설업종은 희미한 불빛이 보이는 터널을 통과 중이며 올 4분기~내년 1분기 중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선호주로는 GS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낙폭과다 관심기업으로는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을 꼽았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3. 3 '사생활 논란' 허웅 측, 故이선균 언급하더니 "사과드린다"
  4. 4 '드릉드릉'이 뭐길래?…임영웅, 유튜브에서 썼다가 댓글 테러 폭주
  5. 5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000억' 빚더미…"장난감에 큰 돈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