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거래소, 폭스바겐 DAX 비중 제한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0.29 08:28
독일 증권거래소가 폭스바겐의 DAX지수 비중을 10%로 제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증권거래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폭스바겐의 비중 제한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다음달 3일부터 폭스바겐을 비롯한 DAX종목들에 비중 조정 내용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의 주가 급등으로 폭스바겐의 DAX지수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했기 때문.


폭스바겐의 주가는 포르셰의 지분 매입 확대 소식 속에 27일 137%, 이날 30% 폭등했다. 이 와중에 24일 현재 6.8% 수준이던 폭스바겐의 DAX 비중은 27%까지 뛰었다.

주가 폭등으로 폭스바겐의 시가총액도 3510억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엑슨모빌에 이어 세계 2위 시총이다. 폭스바겐은 장중 한때 시총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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