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25bp 내릴 듯"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0.29 08:09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내수경기 진작 목적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 25bp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금리인하 조치는 급등한 엔화를 진정시킬 외환 시장 개입과 유사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는 엔화 강세와 증시 부진으로 신음하고 있는 내수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일본은행이 기준금리인 오버나잇콜금리를 현행 0.5%인 0.25%로 25bp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에 따라 오는 31일로 예정된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에서 현 금융시장 상황과 다양한 경기 요인들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이는 일본은행의 2001년 3월 이후 첫 금리 인하 결정이다.

일본은행은 31일 경제활동 및 물가 전망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일본은행은 일본의 이번 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2%에서 0% 가까이로, 내년 전망치를 1.5%에서 1%로 각각 하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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