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파운드 환율도 2.24%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4.93엔(5.32%) 폭등(엔화가치 하락)한 97.72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1974년 1월 이후 최대치이다. 미국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앤 캐리트레이딩 여건이 확대된 점도 엔화 하락폭을 키웠다.
엔/유로 환율도 6% 폭등한 123.23엔에 거래됐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1999년 유로화 탄생 이후 최대이다.
6개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인덱스는 전날에 비해 0.1% 하락중이다.
달러 및 유로대비 엔화 급락과 유로대비 달러 가치 하락은 미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은행(BOJ) 역시 엔화 급등으로 인한 악영향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통해 엔화하락을 유도할 방침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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