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6일만에 상승...저가매수 위력

안정준 기자 | 2008.10.29 02:08
28일(현지시간) 유럽주요증시는 6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2% 뛴 3926.38을, 독일 DAX30지수는 9.87% 급등한 4762.32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도 1.55% 오른 3114.92로 장을 마쳤다.

MSCI월드인덱스가 1995년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유럽연합(EU)는 독일의 5000억유로(6250억달러) 규모 금융구제안을 승인했으며 유럽 2위 석유회사 BP는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시기 대비 83% 증가했다.

장중 한때 미국 소비지표 악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국FTSE 100지수는 0.16%, 독일 DAX30지수는 각각 0.16%, 5.24%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은행권에 3개월동안 유로를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지수는 다시 상승폭을 늘렸다.

3분기 순익 83% 증가를 발표한 유럽 2위 석유회사 BP가 5%대 급등했으며 유럽최대 석유사 로열 더치 쉘과 3위업체 토탈로 4%대 뛰었다.

포르셰가 보유 지분을 75%선으로 끌어올리기로 결정한 폭스바겐도 30%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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