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대 주요도시 집값 '7년래 최대하락'

안정준 기자 | 2008.10.28 22:17

(상보) S&P/케이스실러 20지수 지난해보다 16.62%↓

미국 20대 주요 대도시 집값 동향을 나타내는 8월 'S&P/케이스실러 20지수'가 7년만에 최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지수가 지난해 같은시기 대비 16.62% 하락,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28일 보도했다. 7월 하락률은 16.3%였으며 케이스실러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매달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융위기가 본격 시작되기 직전인 8월, 주택자산 차압이 점차 늘어나면서 집값 하락세도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하락세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주택 차압건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반적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도 주택시장 압박 요소로 거론됐다.


조슈아 사피로 MF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수요를 자극할 때 까지 당분간 가격 하락추세는 지속될 것" 이라며 "주택가격은 아직 더 떨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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