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풀은 28일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6% 줄어든 1억6300만달러(주당2.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 이후 월풀은 테네시와 미시시피등에 위치한 4개의 공장을 폐쇄하며 이미 2000명을 감원한 상태다. 월풀은 이날 발표에서 향후 테네시 지역의 공장을 추가적으로 폐쇄해 500명을 감원하고 북아메리카와 유럽 등 해외에서 각각 500명과 1900명을 추가적으로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풀의 제프 페티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심화에 따라 주택가치가 하락하고 실업률도 올라 향후 가전제품 소비는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회사는 가능한 빨리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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