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회장, 핸드볼협회장 맡는다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08.10.28 17:44
최태원(48) SK그룹 회장이 핸드볼협회장을 맡았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날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이날 사의를 표명한 조일현 전 회장 후임으로 최태원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핸드볼협회 제23대 회장으로 임기는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 2개월과 정기 임기 4년을 합해 2012년까지다.


최 회장은 수년째 국내 최대 규모 핸드볼 대회인 핸드볼큰잔치를 지원해 왔고, 2008 베이징올림픽 때도 거액의 메달 포상금을 내거는 등 남녀 대표팀을 후원하며 핸드볼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특히 올림픽 기간 베이징을 방문해 핸드볼 경기장을 찾기도 했으며, 대회가 끝난 뒤에는 시내 한 호텔에서 대표 선수 환영행사를 열고 핸드볼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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