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닷새만에 '방긋', 닛케이 6.4%↑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0.28 15:49
28일 일본 증시는 급등 마감했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투자 신뢰를 되살리며 4일간의 하락세가 마무리됐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6.4% 오른 7621.92로, 토픽스 지수는 5.0% 오른 784.0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닛케이평균주가가 7000선을 이탈할 때만 해도 26년래 저점으로 추락했던 전일의 분위기가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장 중반 정부의 공매도 금지 방침과 함께 외환시장 개입 시사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증시도 상승 반전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2.54엔 오른 95.33엔을 기록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앞서 엔/달러 환율은 5일간 내림세를 거듭하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엔화 가치 상승)


투자 심리 개선은 반발 매수세와 함께 급등장을 이끌었다. 일본 최대 철강사 신일철이 20%, 이스즈자동차가 21% 각각 폭등했다. 회계연도 상반기 순익이 전년 대비 37% 급증했다고 발표한 니덱은 14% 뛰었다.

반면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그룹과 일본 2위 부동산업체 미쓰비시에스테이트는 증자 소식과 자금 압박 우려 속에 각각 5.5%, 12.2%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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