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외국인 직원 한국어 교육 실시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8.10.28 15:59

사내 외국인 직원 100명 중 66명 수강

↑SK건설 외국인 직원들이 사내 한국어 수업 중 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SK건설이 외국인 직원 대상 사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SK건설은 사내 외국인 직원 100명 가운데 수강을 희망한 66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어 강의는 내년 1월까지 총 12주간(1주일에 2회)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기초생활회화와 사내 의사소통에 필요한 비즈니스회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SK건설은 외국인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사내 인터넷 게시판과 사내 방송을 영어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축구부·산악회 등 사내 동호회 참여를 장려하고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마련해 외국인 직원들의 한국생활 만족도도 높일 방침이다.

SK건설 박원국 인력기획팀장은 "중동은 물론 인도, 필리핀 등지에서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진행하면서 외국인 직원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인 직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하는 것이 SK건설의 경쟁력인 만큼 다양한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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