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제약업계 매출 3위 등극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10.28 13:46

분기매출 1407억원…동아제약,유한양행 이어 매출 3위

녹십자가 제약업계 매출 3위에 올랐다. 녹십자는 28일 3분기 매출 1407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아제약 매출 1875억원, 유한양행 1515억원에 이어 제약업계 3위 성적이다. 녹십자는 이번에 매출 1391억원에 그친 한미약품을 제쳤다. 대웅제약은 2분기(3월 결산)에 1208억원을 올리는데 그쳐 5위로 밀렸다.

녹십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2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억원에 비해 6% 늘었다.

녹십자는 3분기에 수익성이 높은 혈액제제(알부민 제외)와 태반제제의 매출이 성장세를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앞으로 오창공장 및 화순공장 완공에 따라 실적과 수익성이 개선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녹십자의 오창공장이 지난 6월에 완공돼 시험 가동 중에 있으며, 시기적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혈액제제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화순공장의 경우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돼 가고 있어 연말에는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백신 원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 리스크로부터 안정적인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녹십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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