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닥시장에서 슈프리마는 오전 11시47분 현재 전날보다 1850원(10.51%) 내린 1만5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에는 가격제한폭인 2600원(14.77%) 내린 1만5000원까지 밀렸다. 슈프리마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하한가였다.
공교롭게도 하한가 행진 시작이 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한 직후인 24일부터다.
지난 23일 슈프리마는 올 3분기에 매출액 55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올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4.6%, 86.6%가 각각 증가했으며, 3분기까지 누적실적도 매출 159.7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1.1%, 187.6%로 대폭 상승했다. 지난 상반기에 창업이래 최대 반기실적 달성한데 이어 3분기도 모든 실적들이 상승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발표한 23일에도 슈프리마는 12% 이상 하락했다.
최대실적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급락한 것은 기관의 로스컷 물량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24일 코스피지수가 1000선이 무너지면서 기관 로스컷 물량이 나왔는데 이것을 외국인이 1/3 정도밖에 가져가지 못하면서 투심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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