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로 상승반전

코스피지수가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연기금이 전날에 이어 매수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은행, 증권, 보험 등 기관이 매수세를 높이면서 지수의 상승반전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도 전체적으로는 순매도하는 와중에 지수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에 대한 매수를 강화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11시18분 현재 951.82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4%가 넘는 901.49까지 주저앉았지만 기관 매수세가 힘을 얻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70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1004억원에 달한 점과 비교하면 상당한 매수세를 드러내는 셈이다.

개인은 2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270억원의 매도우위다. 하지만 전기전자업종에서 39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장비가 3% 이상 상승중이다. 건설도 2%대 상승률을 보인다. 은행도 1% 이상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