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3Q 실적 선방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10.28 13:13

매출 6.1조 사상최대, 순이익은 2863억..전년비 11.4% 증가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41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아시아나는 27일 3분기 그룹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이 기간 6조1515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 증가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28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계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 17조797억원, 영업이익 1조684억원, 당기순이익 5694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출 1조1698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478억원의 적자로 전환해 환율 상승에 따른 원료 구매 부담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는 매출 6235억원, 영업이익 394억원, 손실 309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호산업은 매출 6789억원, 영업이익 442억원, 순이익 609억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매출 9575억원, 영업이익 1218억원, 순이익 888억원이었으며 대우건설은 매출 1조5450억원, 영업이익 977억원, 순이익 1243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통운은 매출액 5111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순이익 629억원을 기록해 금호아시아나그룹 편입이후 최대의 경영실적을 이어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오후 4시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빌딩 국제회의장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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