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 금융대책 조치 후 경제팀 교체돼야"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8.10.28 10:24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28일 "금융대책 조치가 끝난 뒤 현 경제팀은 교체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교체를 해야만)현 난국에 임하는 정부의 결연한 자세를 보여줄 수 있고 무엇보다도 시장에서 실종 된 경제 운영팀에 대한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어제 있었던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관련,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기 위해 애 쓰는 노력은 이해하지만 현재의 경제 문제와 상황의 심각성을 좀 더 정직하게 직시하는 말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예전과 달라서 많은 정보소통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현재 경제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대충 다 알고 있는데 국민을 향해서 '경제위기는 없다'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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