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베트남 다이아몬드百 수탁경영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10.28 10:55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이 베트남 호치민의 최고급 백화점의 경영을 맡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6일 베트남 다이아몬드 백화점과 수탁경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이아몬드 백화점은 베트남 고소득층을 주 타깃으로 하는 백화점으로 호치민시의 다운타운에서 핵심상권으로 알려진 대통령궁 앞 대로변인 레 쥬양 (Le Duan)로에 위치해있다. 영업면적은 8100㎡(약 2450평). 구찌, 버버리, 페레가모 등 고가품과 패션잡화, 화장품, 여성/남성 및 가정 상품 등이 입점해 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에서의 경영 노하우를 활용해 다이아몬드 백화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베트남은 인구 8600만명의 이머징 마켓으로, 백화점을 비롯한 현대적 소매업태가 지속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2001년 베트남의 소매시장 규모는 153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07년에는 453억 달러를 기록, 오는 2010년에는 63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0년 베트남 소매시장이 외국기업에 100% 개방되면 외국기업의 베트남 유통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측은 "그동안 축적해온 상품 조달 비결과 CRM(고객관계관리), 판촉, 이벤트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다이아몬드 백화점에 전수해 베트남에 한국 백화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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