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Q 매출 1407억..사상최대(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10.28 10:11
녹십자는 28일 3분기에 매출 1407억원을 올려 창립이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237억원에 비해 13.8% 늘어난 것이다.

녹십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2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억원에 비해 6% 늘었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 99억원으로 전년대비 47.4% 감소했다.

녹십자는 “원료혈장을 확보해 수급의 불안정을 해소한 알부민 공급이 정상화 되었고, 내수의 악재를 해외수출로 극복했다”며 “지난해보다도 대폭 늘린 R&D(연구개발)투자를 통한 신제품 조기 출시계획과 단기 매출확대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등을 계획하고 있어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이 다소 부진한 것과 관련 녹십자는 "내년부터 시장에 내놓을 신제품에 대한 임상비용 등의 연구개발비용 증가와 지난해에 발생한 특별이익(경남제약 처분이익)이 당기에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는 인플루엔자백신 등 하반기에 매출이 발생하는 주요품목의 특성을 감안할 때 목표했던 매출액 52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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