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학교서 메가TV로 공부" T-스쿨 출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10.28 10:25
KT는 강원도 태백의 2개 초등학교에 메가TV로 교육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T-스쿨'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강원도 태백교육청과 협정을 맺고 태백화천 초등학교와 미동초등학교의 6개 학급에 PDP TV 5대와 교재 700권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KT는 1년간 진행될 'T-스쿨' 시범 서비스로 인터넷TV(IPTV)의 공교육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보고 향후 학교 교육 현장 활용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T-스쿨'서비스에는 교육과 관련이 없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의 콘텐츠 메뉴는 삭제되고 EBS, 디즈니, 홈스쿨, 다큐멘터리 메뉴로만 구성된다. KT는 태백에 이어 11월에는 울릉도 울릉초등학교에도 'T-스쿨'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준택 강원도태백교육청 교육장은 “태백은 그 동안 폐광지역이라는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교육경쟁력을 길러왔다”며 “이번 서비스가 앞으로 태백 교육청의 행보에 커다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경림 KT 미디어본부장은 “시(市)이지만 폐광지역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이라 할 수 있는 태백시를 대상으로 T-스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KT는 앞으로도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컨텐츠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공익적인 서비스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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