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등으로 은행 자산건전성 개선 기대"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8.10.28 08:56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8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은행채 매입이 은행 자산건전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와 은행채 매입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달부문과 건전성 우려를 해소해 준다"며 "또 대출 이자부담을 줄이고, 대출 수요를 늘려 경기를 부양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업종 평균 밸류에이션은 PBR 0.6배로 유동성 문제와 단기적인 건전성 우려가 해소된다면 반등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27일 오전 긴급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 기준금리 75bp 인하와 RP 방식으로 은행채 매입 등을 결정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75bp 금리인하와 은행채 매입의 의미는 한은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보다 유동성 문제, 건전성 우려 등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이번 금리 인하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단기적으로 유동성 공급과 건전성 우려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금리와 수신금리 인하에, 은행채 매입은 가산금리 하락으로 수신금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또 대출금리 인하는 자산건전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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