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유통재고 소진에 따른 구조조정의 성과와 신제품의 기여확대로 매출액이 2008년 2010년까지 11.9%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매출채권회전율 상승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종근당이 매력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제약사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이에 따른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각각 19.3%, 37.6% 증가한 765억원과 102억원이었다.
매출액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은 주력제품의 완만한 성장에 도입상품과 신제품 중심의 높은 매출성장률이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염 애널리스트는 다만 "제네릭(복제약)시장 경쟁심화에 따라 제네릭 제품들의 매출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어 4분기에는 수익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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