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라가르드 재무장관은 선진 7개국(G7) 회담이 끝난후 가진 인터뷰에서 엔의 과도한 강세에 대해 경고한 후 "일본 당국의 엔화 강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G7이 일본 엔화 강세에 도움을 줄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ING그룹의 외환 전략 책임자인 크리스 터너는 "라가르드 G7 회담의 영향력을 약하게 만들었다"면서 "일본이 개입에 대해 일부 승인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신용위기는 엔캐리트레이드를 청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엔화 가치는 이달 들어서만 달러 대비 14% 급등했다. 엔화는 유로 대비로는 무려 30% 급등했다.
나카가와 쇼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에 앞서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들이 엔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우려를 표했다면서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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