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93센트(1.4%) 떨어진 63.22달러로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5월이후 최저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장중 배럴당 61.30달러까지 떨어졌다.
다우지수가 이날 오후 한때 세자리수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경기반등 기대로 오후 거래에서 한때 65달러선으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증시가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유가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위즈덤 파이낸셜의 선임 트레이더 재머리 옥스만은 "경기침체 공포가 유가를 지속적으로 하락시키고 있다"며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유가의 최대 결정요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