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덤 회장 "美주식, 알맞게 싸다"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0.27 23:50

"S&P500지수 585~780이 저점"

가치투자로 유명한 GMO펀드의 제레미 그랜덤 회장은 미국 증시가 곧 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랜덤 회장은 S&P500 지수가 10여년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24일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S&P500지수의 저점으로 585~780선을 제시하고 내재가치에 부합하는 적정선은 975라고 밝혔다. 지수가 이보다 20~40% 가량 하락한 뒤 바닥을 칠 것이란 전망이다.


그랜덤 회장은 현재 미국은 물론 해외 주식들이 20년만에 처음으로 '알맞게 싼' 수준으로 내려왔다며 다"며 "희망이 밝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랜덤 회장은 미국 증시가 10월 들어 급락하기 전까지 10년 이상 비싸다고 주장해왔다. 1990년의 기술주 급락 사태를 두 달 전에 예견했고 2000년 3월의 인터넷 버블 붕괴를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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