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무직 유급휴직 검토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 2008.10.27 21:57
쌍용자동차가 사무직 직원 등을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주력 차종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 실적 악화 등으로 경영 여건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사무직 직원 등을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쌍용차는 사무직 직원 등에게 임금의 70%를 지급하고 1∼3개월 가량 휴직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최근 노조 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경영여건 개선과 비용절감 등을 위한 자구책으로 유급휴직을 검토하고 있다"며 "휴직이 적용될 시기와 인원 규모, 부서 및 기간 등은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올 초부터 유가 상승 등으로 차량 판매가 부진하자 여러 차례 생산라인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감산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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